녹슨집, 도심 30평 짜투리 땅을 활용한 소형주택  비온후주택

비온후 주택은 구도심 단독주택 블록의 30평 남짓한 대지에 지어진 소형주택이다. 

한적한 골목길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길쭉하고 뾰족한 삼각 지붕 집. 대지 면적 103㎡(31평), 건축 면적 59.85㎡(18평), 3층 구조로 1층은 남편 김철진 씨의 출판사, 2층은 사진 작업실(다목적실)과 주방, 3층은 네 식구의 주거 공간이다. 박공지붕의 다소 심플한 형태이지만 내후성강판, 목재, 노출콘크리트 등 외장 재료들의 조화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.

 

건축주가 집을 짓게된 계기는 일본 여행길에서 우연찮게 본 작은 집 덕분이다. 집을 지으려면 최소한 40~50평 정도의 대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, 도쿄의 그 집은 스무 평도 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땅에 근사한 마당도 갖추고 있었던 것. 마침 출판사를 운영하는 남편은 사무실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, 남편 역시 아파트를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터라 집짓기 일은 곧바로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. 집 짓기 예산을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에 맞추고 나니, 남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땅은 30평 남짓. 오래된 주택 지구가 있는 곳을 물색했고,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첫 집의 대지가 딱 31평이었다. 본 건물의 또 다른 특징은 철근콘크리트구조와 목구조로 구성된 점이다. (1층 철근콘크리트구조 + 2,3층 목구조) 보편적으로 도심주거에 적용사례가 드문 목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콘크리트 건물이 밀집된 도심 속에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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